"아시아나 기내식 대란에 괴로워 해" 압박 받던 협력사 대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8-07-03 09:05   수정 2018-07-03 09:11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기내식 생산 협력업체 대표가 숨진채 발견됐다.

지난 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경 기내식 생산 협력업체 대표 A씨(57)가 인천 서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하기로 약정을 맺은 C사의 협력체 중 하나다.

A씨는 최근 며칠동안 납품 준비에 매달리며 심리적 압박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수사 중이다.

한편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 1일부터 기내식이 없거나 모자르는 상황에서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해 애꿎은 승객들만 불편을 겪고 있다.

'기내식 대란'이 일어난 까닭은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5년간 기내식을 공급했던 루프트한자 스카이세프그룹(LSG)과 계약 관계를 정리하면서 부터다.

아시아나 측은 LSG를 대체할 B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7월 1일부터 기내식을 공급하기로 했지만 지난 3월 생산 공장에 불이나 서비스 제공이 어렵게 됐다.

이에 아시아나는 B사의 협력사인 C사와 단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하루 3000식을 공급하던 소규모 C사가 2만~3만식이 필요한 아시아나 항공의 기내식 주문을 소화하지 못해 이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기내식 대란 첫날 아시아나 국제선 항공기 80편 가운데 51편이 기내식 지각으로 1시간 이상 지연 출발했고, 2일에는 일본 나리타행 OZ102편이 지연됐다. 집계에 따르면 1시간 이상 지연 2편, 공급지연 7편, 기내식이 아예 없는 노밀(No Meal) 상태로도 16편이 운행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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